피로를 풀어주는 영양 성분

피곤할 때 가장 좋은 건 쉬는 겁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쉬어도 피로가 잘 풀리지 않죠.

이건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섭리입니다.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운동도 하고, 잠도 충분히 자야 합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잘 안 된다면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고 있는지 살펴 보는 게 좋습니다.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군

비타민 B1은 '티아민'이라고 불리는데, '항피로 비타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너지 대사를 도와 만성 피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죠.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젖산 등 몸에서 생성되는 피로 물질이 쉽게 쌓이게 된다고 합니다.

비타민 B2는 '리보플라빈'이라고 하는데, 신체 에너지원인 포도당과 지방산이 에너지로 전환될 때 필요합니다.

비타민 B5는 '판토텐산'이라고 불립니다. 부신피질 호르몬 생성에 도움을 주죠. 몸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부신에서 몸을 보호하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데, 그 역할을 도와줍니다.

비타민 B6는 '피리독신'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경 전달 호르몬 합성에 필요한 영양소로, 부족하게 되면 우울증이나 신경 과민 증상이 나타납니다. 입덧을 가라 앉히는 역할을 하기도 해서 임산부들이 먹기도 합니다.

비타민 B9는 '엽산'입니다. 푸른 잎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라 엽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엽산은 신생아의 신경관 결손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전에 꼭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B군은 단독 섭취보다 복합 섭취를 더욱 권장하는데, 비타민들이 몸 속에서 상호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활성 산소 제거를 위한 항산화

항산화 물질은 몸 속에 있는 활성 산소를 제거 하는 역할을 합니다. 몸에 활성 산소가 많이 쌓이게 되면 세포가 산화되어 세포를 병들게 합니다.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은 비타민 C와 E 입니다.

코엔자임큐텐, 글루타치온, 알파리포산, 플라보노이드 등도 항산화의 역할을 합니다.

항산화 물질 역시 몸 속에서 서로 상호 보완하며 항산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같이 드셔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항산화 네트워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멀티 비타민 드세요

길게 말은 적었지만, 이런 부분을 모두 고려하시기 힘드시다면 그냥 멀티비타민 하나 챙겨 드시면 됩니다.

멀티비타민에 위에 말씀 드렸던 성분들이 왠만하면 다 들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