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손 건강

혹시 스마트폰 사용 안 하시는 분 계신가요?

아마 이 글도 스마트폰으로 보시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생 생활에 심각한 불편함이 올 정도로 이미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대중교통 안에서는 모두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있고, 길을 걸으면서도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스몸비'라는 신조어까지 생긴 마당이니까요.

심지어 화장실 안에서도 스마트폰을 놓지 못해 변비가 생기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하니, 심각하다면 심각한 문제입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방수도 되기 때문에 샤워하거나 목욕하면서도 스마트폰을 볼 수 있게 되었죠.

 

점점 커지고 무거워지는 스마트폰

그리고 스마트폰의 성능이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스마트폰은 점점 커지고 무거워지는데요.

갤럭시 폴드의 경우 펼쳤을 때 거의 화면 크기가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수준이니까요.

​이렇게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계가 사라질 정도로 스마트폰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양손으로 타이핑하는 경우도 있지만, 영상을 보거나 웹툰을 보는 정도라면 굳이 두 손을 사용하지 않게 되거든요.

​한 손 조작의 문제점

보통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손가락은 바로 엄지 손가락입니다.

스마트폰 조작을 할 때 엄지는 드래그, 터치 등의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되는데, 화면이 커지면 커질수록 엄지 손가락이 움직여야 하는 범위가 늘어나게 됩니다.

장시간 동안 이러한 조작을 수행하게 되면 엄지의 인대가 늘어나거나 염좌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목에도 무리

혹시 '터널 증후군', 들어보신 적 계신가요?

보통 마우스나 키보드를 오래 사용하는 사무직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질환으로, 손목 쪽 신경이 지나는 터널인 수근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무거운 스마트폰을 장시간 들고 있게 되고, 눈과의 각도를 맞추기 위해 손목을 꺾게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인한 터널 증후군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네요.

해결책은 적당한 휴식

건강을 위해서는 단순한 사실 하나만 기억해 주시면 됩니다.

바로 적절한 휴식인데요.​

스마트폰을 보는 손을 주기적으로 바꾸어 주시는 것이 좋고, 바꾸었을 때 반대쪽 손목을 돌려준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손목 스트레칭, 손가락 깍지 끼고 팔 늘려 주기 등의 스트레칭을 하여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