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피부 노화의 상관관계

안녕하세요.

예전부터 정말 궁금해하던 사실이 있었습니다.

운동을 하면 피부 노화가 빨리 오는 걸까요, 아니면 피부가 탄력 있어지고 건강해지는 걸까요?​

정답은 '둘 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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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피부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

운동을 하게 되면 몸의 근육에서는 '마이오카인'이라는 항염증성 물질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마이오카인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이오카인이 분비되면 피부도 그 영향을 받게 되는데, 피부의 염증이 없어지고 세포 활성도가 높아지면 피부가 건강해집니다.​

또한 운동을 하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는데,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는 효과로 인해 피부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운동이 피부에 주는 부정적인 영향

다만 운동을 하게 되면 몸에서 활발하게 산소를 소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활성 산소(유해 산소)'가 발생하게 됩니다.

​활성 산소는 우리 몸의 세포를 산화시키는데, 이러한 산화 작용이 피부와 세포를 나이 들게 만듭니다.

물론 이러한 활성 산소는 피부에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며, 우리 몸 전체에 작용하여 우리 몸의 노화를 촉진합니다.

그러면 운동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운동은 하셔야 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아도 우리 몸은 끊임없이 산소를 흡입하고 태우며, 활성 산소를 만들어 냅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운동했을 때의 긍정적인 효과는 받지 못하고 서서히 늙어만 가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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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피부가 덜 상하게 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피부가 덜 상하는 운동 방법

1. 운동 시간을 조절하자.

땀이 약간 나거나 몸에서 조금 더운 느낌이 나는 정도의 강도로 30분 ~ 1시간의 운동 시간이 좋습니다. 

적절한 운동 시간은 활성 산소의 과도한 생성을 막아줍니다.

2. 한 번에 몰아서 하기보다는 꾸준하게 운동하자.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운동을 하게 되면 활성 산소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우리 몸은 이러한 활성 산소를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데, 갑작스럽게 운동을 많이 하게 되면 우리 몸의 시스템이 갑자기 늘어난 운동량에 적응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활성 산소 제거 시스템 역시 늘어난 활성 산소를 모두 처리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이 규칙적인 운동에 적응하게 됩니다.

그리고 활성 산소에 대비하기 위해 체내의 항산화 시스템이 더욱 활성화 되게 되죠.

그러므로 갑자기 많은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이 피부를 지키는 길입니다.

3. 피부 온도를 유지하자.

피부는 열에 의해서도 노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운동하는 동안 피부에 열이 너무 오르지 않도록 시원한 물수건이나 팩 등으로 피부 온도를 낮춰 주시면 좋습니다. 에어컨을 트시는 것도 좋지만,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4. 땀을 잘 씻자.

땀에는 각종 노폐물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땀을 그때그때 닦아 주고, 운동이 끝난 후에도 땀을 잘 씻어 주셔야 합니다.

샤워 후에는 꼭 보습 크림을 발라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 주세요.